[책] 에쿠니 가오리, 츠지 히토나리의 "냉정과 열정 사이"
문화 이야기 / 2002. 10. 10. 10:30
남자가 쓴 책은 파란색 장정, 여자가 쓴 책은 주황색 장정으로 구별이 되고
두 권다 목차에는 두 권의 목차가 나란히 소개되어 있는
조금 독특한 형태가 우선 눈길을 끕니다.
소설의 주인공은 미술을 전공한 쥰세이와 문학을 전공한 아오이로
파란색책은 쥰세이의 관점에서 본 두 사람의 이야기이고,
주황색책은 아오이의 관점에서 본 두 사람의 이야기입니다.
한 권 만을 보았을 때는 이야기가 반만 이해가 되지만
두 권을 다 읽고나니 '아하~ 그렇구나...'하고 이해가 되더군요.
하지만, 책을 읽고 난 후의 소감은 남편이랑 저랑 많이 틀리더군요
20세의 열병같은 사랑을 앓고 난 두 사람이 헤어진 후
그 사랑에 대해 생각하는 정도와 삶을 이끌어나가는 방식이
여자와 남자는 참 많이 다르다는 생각이 듭니다.
똑같은 일을 겪은 것임에도 불구하고 말입니다
결국 마지막 순간까지 똑같은 현상에 대해 서로 다른 해석을 하는 두사람,
얼마나 많은 남녀들이 그런 어긋남으로 인해 서로를 오해하며 살고 있을까를 생각하니
여자와 남자는 다르다는 것을 인식하는 것이
가장 빨리 상대방을 이해하고
사랑을 제대로 영위해 나가는 지름길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더군요
두권을 함께 놓고 같은 장면에서
여자와 남자가 어떻게 생각하고 어떻게 반응하는지
비교해가며 읽어도 재미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앙쥬...
두 권다 목차에는 두 권의 목차가 나란히 소개되어 있는
조금 독특한 형태가 우선 눈길을 끕니다.
소설의 주인공은 미술을 전공한 쥰세이와 문학을 전공한 아오이로
파란색책은 쥰세이의 관점에서 본 두 사람의 이야기이고,
주황색책은 아오이의 관점에서 본 두 사람의 이야기입니다.
한 권 만을 보았을 때는 이야기가 반만 이해가 되지만
두 권을 다 읽고나니 '아하~ 그렇구나...'하고 이해가 되더군요.
하지만, 책을 읽고 난 후의 소감은 남편이랑 저랑 많이 틀리더군요
20세의 열병같은 사랑을 앓고 난 두 사람이 헤어진 후
그 사랑에 대해 생각하는 정도와 삶을 이끌어나가는 방식이
여자와 남자는 참 많이 다르다는 생각이 듭니다.
똑같은 일을 겪은 것임에도 불구하고 말입니다
결국 마지막 순간까지 똑같은 현상에 대해 서로 다른 해석을 하는 두사람,
얼마나 많은 남녀들이 그런 어긋남으로 인해 서로를 오해하며 살고 있을까를 생각하니
여자와 남자는 다르다는 것을 인식하는 것이
가장 빨리 상대방을 이해하고
사랑을 제대로 영위해 나가는 지름길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더군요
두권을 함께 놓고 같은 장면에서
여자와 남자가 어떻게 생각하고 어떻게 반응하는지
비교해가며 읽어도 재미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앙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