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 DVD] 불어라 봄바람
문화 이야기 / 2004. 6. 7. 22:56
김승우와 김정은이 주연한 유치발랄코믹멜로물...
김승우는 원래 좀 느끼한 느낌이라 별로 좋아하지는 않는데
이 영화에선 김승우와 김정은의 연기가 볼 만 합니다.
사실 두 주연배우의 연기를 빼면 정말 싸구려틱한 영화거든요
그나마 그 빈약한 시나리오를 두 주연배우의 괜찮은 연기가 커버한 셈이죠...
다방 마담으로 분한 김정은은 무식하고 천박한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해
얄딱꾸리한 의상과 함께 '졸라' 라는 말을 무척 많이 씁니다.
근데 좀 어색합니다...ㅋㅋㅋ
김승우는 쫌팽이 같은 소설가로 나오는데...
어찌하다 김정은이 김승우의 집에 전세를 들어오게 되고
둘이 티격태격하다가 결국은 정이 들고,
우여곡절 끝에 사랑하는 사이가 되는 초절정 하이코미디로맨틱입니다...
김승우가 성당 앞에 쓰레기를 갖다 버리고 도망치는 장면은
극에 재미를 주기 위해 삽입한 장면일 수도 있긴 한데...
좀 개연성이 부족해서 그 부분만 좀 붕 뜨는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무엇보다 마지막 장면에 등장하는 일본인 관광객들은 정말 생뚱맞다는 느낌이 듭니다.
뭔가 남원이라는 고장과 로맨틱 뭐 이런 걸 살리고 싶었던 의도였던 것 같긴한데...
지나치게 오버였다는 소리지요...네네...
그래도 시간때우기용으론 나쁘지 않은 영화였습니다.
일단 심각하지 않고, 영화를 보고 난 느낌도 나쁘지 않고요...
김정은은 심각한 영화보다는 이런 가벼운 류의 영화에 더 맞지 않을까 생각되더군요...
앙쥬...
(2004. 5)
김승우는 원래 좀 느끼한 느낌이라 별로 좋아하지는 않는데
이 영화에선 김승우와 김정은의 연기가 볼 만 합니다.
사실 두 주연배우의 연기를 빼면 정말 싸구려틱한 영화거든요
그나마 그 빈약한 시나리오를 두 주연배우의 괜찮은 연기가 커버한 셈이죠...
다방 마담으로 분한 김정은은 무식하고 천박한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해
얄딱꾸리한 의상과 함께 '졸라' 라는 말을 무척 많이 씁니다.
근데 좀 어색합니다...ㅋㅋㅋ
김승우는 쫌팽이 같은 소설가로 나오는데...
어찌하다 김정은이 김승우의 집에 전세를 들어오게 되고
둘이 티격태격하다가 결국은 정이 들고,
우여곡절 끝에 사랑하는 사이가 되는 초절정 하이코미디로맨틱입니다...
김승우가 성당 앞에 쓰레기를 갖다 버리고 도망치는 장면은
극에 재미를 주기 위해 삽입한 장면일 수도 있긴 한데...
좀 개연성이 부족해서 그 부분만 좀 붕 뜨는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무엇보다 마지막 장면에 등장하는 일본인 관광객들은 정말 생뚱맞다는 느낌이 듭니다.
뭔가 남원이라는 고장과 로맨틱 뭐 이런 걸 살리고 싶었던 의도였던 것 같긴한데...
지나치게 오버였다는 소리지요...네네...
그래도 시간때우기용으론 나쁘지 않은 영화였습니다.
일단 심각하지 않고, 영화를 보고 난 느낌도 나쁘지 않고요...
김정은은 심각한 영화보다는 이런 가벼운 류의 영화에 더 맞지 않을까 생각되더군요...
앙쥬...
(2004.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