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Yoko Kamio 의 꽃보다 남자
문화 이야기 / 2004. 6. 30. 10:43
Yoko Kamio / 서울문화사 / 전 36권(완결)
1992년부터 연재를 시작했는데 최근에야 완간이 된 만화, 꽃보다 남자.
제목부터가 좀 헷갈립니다...꽃보다 남자가 좋다는 이야긴지 뭔지...ㅡ,.ㅡ
암튼 엄마의 허영심에 의해 명문가 자제들만 다니는 에토쿠 학원에 다니게 된
가난한 집안의 딸 츠카사...
꽃미남 집단인 F4의 리더이자 대단한 도묘지 가문의 외아들이지만
삐뚤어진 성격에 맨날 인상만 쓰고 다니는 츠쿠시...
이름도 비슷한 츠쿠시와 츠카사의 사랑 만들기가 이 길고 긴 만화의 주된 스토리입니다.
아 물론 중간엔 별별 파란만장한 사건들이 다 등장하고,
(짜증나는 등장인물과 사건 설정도 많습니다. 이지메 내용은 섬뜩하기도 하고요...ㅡ,.ㅡ )
사랑의 연적과 오해, 갈등이 생기고 얽히고 섥히고 뒤죽박죽 스토리도 나오긴 합니다만...
그래도 전편 내내 츠카사의 싱싱한 건강함이 일맥상통하게 극의 흐름을 살려주고,
부잣집 도련님들의 톡톡 튀는 뒷이야기도 제법 감칠맛이 납니다.
좀 우유부단하긴 하지만 끝까지 츠카사를 도와주고 배려하는 루이,
바람둥이로 소문났지만 그래도 다도를 할때면 근사해지는 소지로,
젊은 엄마와 쌍동이 여동생들 때문에 언제나 여자들에 치여사는 아키라...
모두모두 결국은 츠카사의 건강한 매력때문에 그녀를 좋아하게 되고
진심으로 그녀와 츠쿠시가 잘 되길 바라게 됩니다.
마지막 졸업파티때 여자들의 인기를 한몸에 받고 있는 F4가
함께 지목한 댄스파트너가 츠카사인 것만 봐도 알 수 있죠...
덕분에 여자들의 질투와 원망을 한꺼번에 받게 되긴 했지만...^^;;
개인적으론 츠카사가 츠쿠시를 따라 뉴욕으로 함께 가기를 바랬습니다.
전 사랑하는 사람들은 떨어지면 안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거든요...^^
하지만, 츠카사는 일본에 남는 걸 선택했고,
츠쿠시가 멋진 남자가 되서 3년 뒤에 돌아오면 행복하게 해 주겠다는 약속을 합니다.
아마도 이 둘의 사랑은 3년 이란 시간쯤은 극복할 수 있을 겁니다.
얼마나 어렵게 긴 길을 돌고돌아 이루어낸 사랑인데요...그쵸?
언제나 당당한 츠쿠시가 츠카사 앞에서만 당황하고 허둥대는 모습은 참 귀엽습니다.
루이가 뒤늦게 츠카사에 대한 사랑을 고백하던 장면은 제가 다 가슴이 아리더군요...
사실 전 츠쿠시보다는 루이가 더 맘에 들었거든요...^^;;
참 촌스럽고 유치한 이야긴데...
사랑을 하면 모두들 촌스럽고 유치해 질 수 밖에 없는 것이니...^^
앙쥬...
(2004. 6)
1992년부터 연재를 시작했는데 최근에야 완간이 된 만화, 꽃보다 남자.
제목부터가 좀 헷갈립니다...꽃보다 남자가 좋다는 이야긴지 뭔지...ㅡ,.ㅡ
암튼 엄마의 허영심에 의해 명문가 자제들만 다니는 에토쿠 학원에 다니게 된
가난한 집안의 딸 츠카사...
꽃미남 집단인 F4의 리더이자 대단한 도묘지 가문의 외아들이지만
삐뚤어진 성격에 맨날 인상만 쓰고 다니는 츠쿠시...
이름도 비슷한 츠쿠시와 츠카사의 사랑 만들기가 이 길고 긴 만화의 주된 스토리입니다.
아 물론 중간엔 별별 파란만장한 사건들이 다 등장하고,
(짜증나는 등장인물과 사건 설정도 많습니다. 이지메 내용은 섬뜩하기도 하고요...ㅡ,.ㅡ )
사랑의 연적과 오해, 갈등이 생기고 얽히고 섥히고 뒤죽박죽 스토리도 나오긴 합니다만...
그래도 전편 내내 츠카사의 싱싱한 건강함이 일맥상통하게 극의 흐름을 살려주고,
부잣집 도련님들의 톡톡 튀는 뒷이야기도 제법 감칠맛이 납니다.
좀 우유부단하긴 하지만 끝까지 츠카사를 도와주고 배려하는 루이,
바람둥이로 소문났지만 그래도 다도를 할때면 근사해지는 소지로,
젊은 엄마와 쌍동이 여동생들 때문에 언제나 여자들에 치여사는 아키라...
모두모두 결국은 츠카사의 건강한 매력때문에 그녀를 좋아하게 되고
진심으로 그녀와 츠쿠시가 잘 되길 바라게 됩니다.
마지막 졸업파티때 여자들의 인기를 한몸에 받고 있는 F4가
함께 지목한 댄스파트너가 츠카사인 것만 봐도 알 수 있죠...
덕분에 여자들의 질투와 원망을 한꺼번에 받게 되긴 했지만...^^;;
개인적으론 츠카사가 츠쿠시를 따라 뉴욕으로 함께 가기를 바랬습니다.
전 사랑하는 사람들은 떨어지면 안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거든요...^^
하지만, 츠카사는 일본에 남는 걸 선택했고,
츠쿠시가 멋진 남자가 되서 3년 뒤에 돌아오면 행복하게 해 주겠다는 약속을 합니다.
아마도 이 둘의 사랑은 3년 이란 시간쯤은 극복할 수 있을 겁니다.
얼마나 어렵게 긴 길을 돌고돌아 이루어낸 사랑인데요...그쵸?
언제나 당당한 츠쿠시가 츠카사 앞에서만 당황하고 허둥대는 모습은 참 귀엽습니다.
루이가 뒤늦게 츠카사에 대한 사랑을 고백하던 장면은 제가 다 가슴이 아리더군요...
사실 전 츠쿠시보다는 루이가 더 맘에 들었거든요...^^;;
참 촌스럽고 유치한 이야긴데...
사랑을 하면 모두들 촌스럽고 유치해 질 수 밖에 없는 것이니...^^
앙쥬...
(2004.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