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이미지
앙쥬89

카테고리

분류 전체보기 (385)
육아 이야기 (0)
일상 이야기 (15)
문화 이야기 (348)
인생 이야기 (0)
사진 이야기 (0)
냥이 이야기 (21)
Total
Today
Yesterday

달력

« » 2025.6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태그목록

최근에 올라온 글

하도 오래 전에 읽어서 내용이 가물가물했지만
막상 영화가 시작되고 나니 내용이 조금씩 기억나더라...

영화는 책의 소소한 다른 이야기들은 다 배제하고
오직 트리위저드 게임에 포커스를 맞췄더군.
하긴 시간제약상 그럴 수 밖에 없었겠지만...

가장 실망스러웠던 건 초 챙 역을 맡았던 배우.
책에선 왠지 고혹적인 동양미를 풍기는
우아한 소녀를 연상했는데
영화 속의 초 챙은 어찌 그리 통통하기만 하던지...ㅡ,.ㅡ

멋있었던 장면은 다른 학교 학생들이 호그와트에 첨 올 때 장면들...
물 속에서 나오는 배, 하늘을 나는 마차도 멋졌고,
학생들이 등장할 때 추는 군무와 입장하는 분위기도 멋졌다...
보봐통 부인은 생각보다 히스테릭한 노처녀 필이 강하긴 했지만...ㅋㅋ

검은호수 물 속 씬은 내가 너무 기대를 했어서인가 내 기대보단 밋밋한 느낌이었고,
용도 좀 그랬는데, 다연인 조그만 용들이 귀여웠던가보다...
게다가 마지막 경기인 미로에선 책에선 등장하던 커다란 거미가 안 나타나더군.
그냥 나뭇가지가 나와서 케드릭을 둘둘 말고 가는 걸로 표현하고 말더라.
책에선 훨씬 더 급박하게 케드릭과 합심해서 싸웠는데 영화 속에선 솔직히 좀 싱겁기도 했다.

케드릭은 책에서도 허무하게 죽더니 영화에서도 정말 허무하게 죽어버렸다...불쌍할 정도로...
웜테일이 자신의 팔을 자르는 장면에서 혹시나 싶어서 다연이 눈을 가렸는데
이 아가씨가 왜 그러느냐고 소리를 버럭 지르더군...엄마 무안하게스리...ㅡ,.ㅡ

해리는 별로 안 변했는데 론은 살찐 아저씨스러워졌고...
헤르미온느는 기대했던 것 보다 덜 매력적이었다.
그리고 덤블도어는 왜 그리 가벼워보이던지...쩝..
책에서의 신비롭고 사람이상의 느낌을 주는 카리스마를 영화에선 도통 느낄 수가 없더라...

이젠 다연이가 제법 자막을 잘 보더군.
극장을 나오면서 덤블도어가 한 말까지 줄줄 외더라...기특한 것.
나름대로 영화에서 이상한 곳도 있고, 질문도 많고...ㅋㅋ

아~ 다음 편은 또 1년을 기다려야 하는구나...
책 7부는 더 오래 기다려야하고...ㅠ.ㅠ


앙쥬...
(2005. 12)
Posted by 앙쥬89
, |

최근에 달린 댓글

최근에 받은 트랙백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