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오쿠다 히데오의 인더풀(in the Pool)
문화 이야기 / 2006. 1. 3. 08:05
오쿠다 히데오 / 양억관 옮김 / 은행나무 / 9,800원
엽기 정신과 의사 이라부의 못말리는 치료기 제 2탄.
1편보다 더 변태스럽고, 더 막무가내인 이라부로 돌아오다...
만약 현실세계에 이라부같은 사람이 존재한다면...
그 사람은 아마 부모 잘 둔 덕을 톡톡히 보는 마마보이이자
의사들 사이에 골치덩어리쯤으로 치부될 것이다.
그의 치료스타일이 결국은 환자를 낫게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할 지라도
그 스스로가 치료를 받아봐야하지 않나 싶을 정도로 상태가 더 악화(?)되어 있다.
그건 어쩌면 옮긴이가 달라진데서 오는 미묘한 번역의 차이때문일 수도 있고,
공중그네편에서 이미 놀라움과 신선함을 맛 보았기때문에 내가 그새 식상해진 탓일 수도 있지만...
공중그네보다 환자들의 상태가 조금 더 심각하고,
이라부의 처방도 한층 더 엽기적이 되어서인지 공중그네보단 확실히 덜 재밌었지만...
그래도 앉은 자리에서 2시간도 채 안 걸려서 책 한권을 다 읽었으니
이 책도 꽤나 재미있게 읽은 셈이긴 하다.
나도 이라부의 지하 진료실에서 마유미짱이 놔주는 비타민 주사 한 방을 맞으면
머리 속이 개운해질까? ㅎㅎ
앙쥬...
(2006. 1)
엽기 정신과 의사 이라부의 못말리는 치료기 제 2탄.
1편보다 더 변태스럽고, 더 막무가내인 이라부로 돌아오다...
만약 현실세계에 이라부같은 사람이 존재한다면...
그 사람은 아마 부모 잘 둔 덕을 톡톡히 보는 마마보이이자
의사들 사이에 골치덩어리쯤으로 치부될 것이다.
그의 치료스타일이 결국은 환자를 낫게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할 지라도
그 스스로가 치료를 받아봐야하지 않나 싶을 정도로 상태가 더 악화(?)되어 있다.
그건 어쩌면 옮긴이가 달라진데서 오는 미묘한 번역의 차이때문일 수도 있고,
공중그네편에서 이미 놀라움과 신선함을 맛 보았기때문에 내가 그새 식상해진 탓일 수도 있지만...
공중그네보다 환자들의 상태가 조금 더 심각하고,
이라부의 처방도 한층 더 엽기적이 되어서인지 공중그네보단 확실히 덜 재밌었지만...
그래도 앉은 자리에서 2시간도 채 안 걸려서 책 한권을 다 읽었으니
이 책도 꽤나 재미있게 읽은 셈이긴 하다.
나도 이라부의 지하 진료실에서 마유미짱이 놔주는 비타민 주사 한 방을 맞으면
머리 속이 개운해질까? ㅎㅎ
앙쥬...
(2006.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