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맨2 & 드래곤 길들이기
문화 이야기 / 2010. 6. 8. 21:02
요즘은 바빠서 주말에만 영화를 보게 되다보니 죄다 울 따님과 같이 볼 수 있는 영화들만...ㅎㅎ
(울 따님 '하녀' 예고편 보더니 그것도 보고 싶다하더이다...예고편을 잘 만들었나 보더이다...-,.-)
아이언맨2는 1편보다 좀 더 스케일이 커졌다고 할까...
다른 영웅물들과 달리 "내가 아이언맨, 바로 그 영웅이오!" 하고 밝히고 시작하는 게 가장 특이하다면 특이하달까...
그러나 그 영웅이 노는 꼴을 보면...허허...거..참...
오죽하면...영화를 보던 열두살 울 따님께서..."돈이 많으니까...좋구나..." 하더군...
애가 하는 말을 듣고 남편이랑 저랑 너무 기막혀서 헛웃음만 나오더라는...
내가 딸을 잘못 키우고 있는 걸까? 어흑~ ㅠ.ㅠ
지지난주 주말에는 영등포CGV에서 3D로 '드래곤 길들이기'를 봤다.
울 따님이 너무나 재미있게 읽으셨던 '히컵'이란 책이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졌다고 울따님이 기대를 많이 했는데
결론은...주인공 이름과 공룡이름 빼고는 거의 원작이랑 다르다고 하며
책이 더 재미있긴 하지만, 영화도 나름 재미있었다고...
'드래곤 길들이기'는 내가 봐도 재미있더라는...
3D도 세번째 보다보니...익숙해지더라...역시 인간의 적응력이란...놀.랍.다...@.@
앙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