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우치
감독 : 최동훈
출연 : 강동원, 김윤석, 임수정, 유해진
정말 강동원을 위한 영화였다...꺅!꺅!꺅!
이기적인 기럭지하며, 조각같은 얼굴이라니...
정말 강동원 엄마는 아들만 보고 있음 밥 안 먹어도 배 부르겠단 생각이 들더라...
범죄의 재구성, 타짜의 감독인 최동훈이 만들었고,
김윤석, 임수정, 유해진이라는 걸출한 배우들을 썼다는 거에 비하면
열두살인 울 따님께서 재미있어 죽을 지경인 정도의 영화가 되었다는게 좀 아쉽긴 하지만,
뭐 대신 배우 강동원의 새로운 매력을 200% 끌어냈으니 그걸로 족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화담 김윤석의 연기는 좀...
연기력이 없어서가 아니라 캐릭터가 넘 평면적이라
김윤석의 연기력으로도 커버하기가 어려웠을 듯.
임수정은 너무 보조역할 같은 느낌이라 그건 좀 아니다 싶더라.
임수정의 연기, 정말 좋다...
특별출연한 백윤식의 연기야 늘 똑같고, 염정아의 망가진 연기도 똑같더라.
신선으로 나온 세명, 송영창, 주진모, 김상호의 연기가 더 돋보이더라.
초랭이 유해진의 멍멍이 역할도 아주 그럴 듯 했다...ㅋㅋㅋ
유해진 얼굴 위에 자꾸 김혜수 얼굴이 겹쳐 보여서 내내 혼자 웃겼다는...
앙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