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이야기

[영화 / DVD] 범죄의 재구성

앙쥬89 2004. 7. 29. 12:18
박신양, 백윤식, 염정아 주연의 범죄의 재구성은 기대이상의 영화였습니다.
마지막 반전이 너무 쉽게 영화 중반부부터 드러난다는 점에도 불구하고
배우들의 연기도, 시나리오도 좋았습니다.
박신양을 도와 준 성형외과 의사 부부가 왜 그렇게
박신양을 전적으로 도와줬는지에 대한 설명이 넘 약하고 설득력이 없기 했지만...

다만, 마지막에 염정아가 멋지게 박신양을 사기치고 떠났으면
더 멋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염정아의 역할은 계속 남자의 보조역할로 머무는 게 좀 아쉽고 안타까웠거든요...

최근에 봤던 니콜라스 케이지 주연의 매치스틱맨과 비교해도 전혀 손색이 없을만큼
재밌는 영환데 왜 흥행에선 대박을 터뜨리지 못했는지 궁금하더군요...
아마 파리의 연인 방영 후 영화가 개봉되었다면 박신양 특수에 의해서라도
초대박이 났을텐데 말입니다...ㅋㅋㅋ

앙쥬...

(2004.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