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이야기

최근 본 영화 & 책 간단 리뷰

앙쥬89 2011. 1. 12. 17:38

<1>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1

해리는 키가 하나도 안 크고, 얼굴 턱선이 둥글게둥글게...--;;
론은 떡대좋은 이웃집 아자씨처럼 변해버렸고...
말포이는 존재감 제로의 평범한 인상이 되어 버렸다는...헉!
그나마 헤르미온느가 제일 어릴 때 모습 그대로 유지하면서 잘 자라줬네요.
마지막 편이다 보니 중간에서 뚝 끊겨서 좀...
어찌 또 1년~1년반을 기다릴 지...
그동안 애덜은 또 어떻게 커버릴지 걱정이...ㅠ.ㅠ

   

<2> 나니아 시리즈 - 새벽출정호의 항해

나니아 시리즈의 세번째 영화. 새벽출정호의 항해편.
1,2편에서 보여준 것과 동일하게 나니아로 불려가고, 일들이 벌어집니다.
내용이 좀 너무 뻔하게 흘러가고, 이 인물이 대충 나중에 어떻게 변하겠다 생각한대로 진행되지만
그래도 재미나게 봤습니다.
나니아연대기 첫편을 보고 울 딸이 책을 사 달라길래 나니아연대기 전집을 사줬었는데
그 책을 다 읽은 울 딸이 말하길 책이랑 영화랑은 좀 많이 다르다네요.^^

  

<3> 스카이라인
어...이거 뭐지? 뭐지? 하다가 허무하게 끝난 영화.
2편, 3편이 곧 나올 것 같은데...마치 예고편을 길게 찍은 듯한 느낌이랄까...--;;
좀 많이 허탈하더라구요...

 

 

 

<4> 노인의 전쟁
'엔더의 게임'의 노인버전이라고 표현하면 딱 맞을 법합니다.
70넘은 노인들이 새로운 몸을 받고 우주전쟁이라는 새로운 도전(?)을 하는 이야기니까요.
엔더의 게임이 5~7세 아이들이 주인공이라 감정이입이 어려웠다면
노인의 전쟁은 70세 이상이 주인공들이다보니 조금 더 감정을 이해하기가 쉬워집니다.

나이듥과 죽음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보는 계기를 주는 책인 것 같습니다.
이 책을 읽다보니 나이든다는 게, 연륜이 생긴다는 게 생각보다 괜찮은 점도 있구나 하는 생각도 드네요.

  

<5> 죽은 자 클럽 
샬레인 해리스의 '남부 뱀파이어 이야기'이자 '수키 스택하우스' 시리즈의 세번째 책.
1편인 어두워지면 일어나라가 가장 흥미진진했었던 것 같고, 3편부터는 조금씩은 시들.
하지만 읽던 관성 때문에 시리즈가 나올 때마다 계속 사 보게 되는 책.
3편 죽은자 클럽에서는 연인 빌이 자기에게 정확하게 알리지도 않은 채 사라진 다음
빌을 찾아나선 수키의 이야기가 주된 이야기입니다.
자신을 뱀파이어로 만든 사람에게 복종해야만 하는 뱀파이어의 법칙에 따라
빌은 자신을 뱀파이어로 만든 자신이 전애인의 부름에 응할 수 밖에 없었지만
수키는 그 일로 심한 상처를 받을 수 밖에 없게되죠.
죽음을 불사하고 빌을 구해내긴 했지만...상처뿐인 영광이랄까...
암튼 빌과 수키의 관계는 꼬이기만 합니다...

 
<6> 죽어 버린 기억 
수키 시리즈의 네번째.
이번엔 빌의 상관이자 수키와 빌이 살고 있는 지역의 보안관을 맡고 있는
매력적인 뱀파이어 에릭이 마법에 걸려 기억을 잃으면서 생기는 에피소드입니다.
수키와 에릭이 점점 얽혀들어가는 이야기인데...
평소와는 달리 너무나 부드럽고 사랑스러운 에릭의 모습이 그려져
살짝 당황하면서 마음의 혼란을 겪는 수키의 모습이 잘 그려지고 있습니다.

그러고보면 수키라는 여자도 참...온갖 일에 휘말려 평탄한 삶을 살기가 어렵기만 합니다...

  
 <7> 완전히 죽다
수키 시리즈의 다섯번째.
이번 편에서는 수키가 뱀파이어 이외외도 늑대인간, 표범인간 및 요정들과도 얽히게 되는 내용이 나옵니다.
변신 능력자들을 노리는 저격 사건, 수키의 집 방화 사건, 늑대 인간들의 무리 대장 선출 대회까지,
동시에 세 가지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수키.
어른들 표현을 빌자면...'팔자 한번 세다'고 해야할 지...^^
그래도 만나는 남자들마다 수키에게 데이트 신청을 하는 걸 보면...
어쩌면 수키는 이 소동스러움이 꼭 싫지만도 않은 것 같기도 하고...ㅋㅋㅋ

  

앙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