냐옹 20. 요즘 마야마는...
냥이 이야기 / 2011. 12. 8. 19:41
새로 장만한 캣타워에 완전 적응한 마야마군. 한번에 2층까지 뛰어오른다는...
높은 데서 겁도 없이 저러고 잔다. 그런데...자는 모습...참 못났다 못났어...ㅋㅋ 지못미 마야마군~~~
가끔은 저러다 떨어질까 불안해서 안쪽으로 스윽 밀어주거나, 자세를 바꿔주게 된다.
물소리만 나면 어디선가 부리나케 뛰어오는 마야마 선수. 아리수는 신선한 게 생명이라며 지 물그릇에 담긴 물은 잘 안 먹고
설거지할 때, 샤워할 때 이렇게 비집고 들어와 물을 마셔댄다. 아리수 홍보대사라도 노리는건지...ㅋㅋ
좁은 틈을 그예 비집고 들어가 엉덩이로 물건들을 쓰윽 밀고 한자리 차지하고 앉아있는 마야마.
저 안에 마야마가 홀릭하는 닭고기맛치약이 들어있어서일까???
사진 찍으려고 포즈 잡은 것 마냥 한참을 저러고 있길래 웃겨서 한 컷!
굉장히 건방져보이는 자세다...ㅎㅎㅎ
마야마군이 오고나서 우아함이라는 단어는 우리집에서 실종되다시피 한 듯...-,.-
초겨울에 식욕이 마구마구 돋고 있는 울 마야마군.
남편이 밥 주기가 무섭게 흡입하고 또 달라고 냥냥 거리기 일쑤...-,.-
어찌나 애절하게, 간절하게, 슬프게 냥냥 대는지 맘 약한 남편이 가끔씩 사료를 더 준다.
그래봐야 몇 알...그러면 그건 또 얼마나 아껴먹는지...
사람이나 고양이나 그 넘의 살이 문제...에혀~~~
앙쥬...